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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년 전 오늘의 두식

2021-08-17

새로 담근 포도주병을 흔들다가 또 혜진 생각이 나 집 앞까지 달려갔지만

담벼락 뒤에 숨어 있을 수 밖에 없었던,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그날 

 

 

 

 

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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